2026년 2월 3일 오후 8시 30분 KBS'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구준엽 부인 서희원의 사망원인 공개를 했습니다. 어제 2월 2일 서희원의 사망 1주기에 구준엽은 서희원 조각상을 직접 디자인했는데요. 아래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그의 자필편지와 그녀의 사망원인을 자세히 공개합니다.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서희원의 사망 원인을 파헤친다.


오는 2월 3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현실에서는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첫사랑과의 재회'를 기적으로 완성해 낸 구준엽과 서희원 부부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았던 이들의 사랑과 그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흔적을 따라가며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까지 깊은 과몰입으로 이끈다.


이날 방송에는 MC 이찬원, 장도연, 이낙준을 비롯해 오마이걸 효정과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한다. 스튜디오는 '첫사랑'이라는 키워드 하나로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효정은 학창 시절 밴드부 보컬을 짝사랑했던 기억을 털어놓으며 처음으로 '첫사랑 썰'을 풀었고, 이찬원 역시 소중히 접어두었던 오래전 첫사랑 이야기를 꺼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 20년 만에 다시 울린 전화, 멈춰 있던 시간이 움직이다


이야기는 1990년대 대만까지 뒤흔든 '원조 한류' 클론의 전성기부터 시작된다. 당시 대만 예능에서 처음 만난 구준엽과 서희원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이별해야 했다. 하지만 그렇게 끝난 줄 알았던 인연은 20년 뒤, 한 통의 전화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사연이 알려지며 대만에서는 "첫사랑과 재회하려면 20년 동안 전화번호를 바꾸지 마라"는 격언이 유행했을 정도.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기적 같은 재회 스토리에 효정은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다"며 흥분했고, 김이나는 "진공 상태로 보관돼 있던 감정이 '뽁' 소리와 함께 터진 느낌"이라며 깊은 감동에 빠졌다.
■ 끝나지 않은 첫사랑의 시간, 그리고 예고 없는 이별


세기의 사랑으로 불린 두 사람의 결혼. 하지만 행복은 너무 짧았다. 일본 여행 중 가벼운 미열로 시작된 증상이 단 며칠 만에 패혈증으로 악화되며 서희원은 여행 닷새째에 세상을 떠난 것이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고, 풀리지 않은 의혹은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들을 눈덩이처럼 확산시켰다.
이에 중증외상센터 작가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낙준은 그녀의 폐렴이 유독 치명적이었던 이유를 의학적 관점에서 날카롭게 분석한다. 서희원이 평소 앓고 있던 선천성 심장 질환인 '승모판 일탈증'과 과거 출산 당시 그녀를 혼수상태로 몰아넣었던 '자간전증(임신중독증)'이 이번 비극의 결정적인 도화선이 되었다는 것. 이낙준은 심장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벌어지는 치명적인 연쇄 반응을 설명하며, 왜 그녀에게는 '단순한 감기'라는 안심 구간이 존재할 수 없었는지를 밝혀 출연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 비극을 틈탄 잔인한 손길, 남겨진 자의 마지막 사랑


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서희원의 사망 전후로 전남편 측을 둘러싸고 벌어진 자극적인 루머와 죽음조차 마케팅 도구로 이용한 가짜뉴스들이 잇따르며 스튜디오는 다시 한번 분노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1주기를 맞아 그녀가 안치된 대만 진바오산 묘역을 직접 찾았다. 장도연은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구준엽의 근황을 전하며 끝내 오열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도 묘지를 찾은 구준엽은 "희원이는 저보다 훨씬 더 힘들게 누워있는데 제가 안 올 수가 있느냐"고 답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매일 묘역을 찾아 여전히 '마지막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구준엽. 20년 만에 재회한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와 그 너머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투는 오는 2월 3일(화) 밤 8시 30분 KBS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공개된다.



구준엽은 지난 2일 SNS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올렸다. 이날은 서희원 1주기로 고인을 향한 절절한 사랑과 애달픈 심정이 드러났다.
그는 "희원아 거긴 어떠니. 춥진 않은지, 덥진 않은지"라며 "아직도 (사망이) 꿈이길 바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프다"고 했다. 구준엽은 서희원 사망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고인이 묻힌 대만 진바오산(금보산) 추모공원을 매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안타까운 일상이 언급됐다. "'뭘 만들어야 네가 좋아할까' 하며 진바오산으로 운전해 갈 때면 그리움에 눈물이 흐른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빠가 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라면서 "우리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같이 있자.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같은 날 서희원 가족들과 제막식을 가졌다. 홍콩 '동망'에 따르면, 이들은 추모공원을 찾았다. 빗속에서 애도 행사를 진행했다.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고인의 조각상을 공개했다. 서희원이 두 손을 앞에 모은 채 평온한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유족 외에도 '클론' 강원래, '슈퍼주니어' 최시원, 개그맨 홍록기가 참석했다. 고인과 각별했던 대만 배우들도 함께했다. 서희원은 201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 산차이 역으로 국내에도 유명한 배우다. 드라마 '천녀유혼', 영화 '검우강호' 등에 출연했다.



20년의 세월을 돌아 기적 같은 사랑을 이뤘던 배우 故 서희원(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그를 기리는 자리는 국경을 초월한 동료애로 가득 찼다. 지난 2일,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금보산) 추모공원에서 거행된 서희원의 추모 조각상 완공 제막식에는 남편 구준엽을 비롯해 한국과 대만을 대표하는 연예계 동료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외롭지 않게 했다.
2일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대만 신베이시 진산구 진바오산(금보산) 추모공원에서 구준엽이 서희원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조각상의 제막식이 진행됐다.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구준엽과 수십 년 세월을 함께한 한국 동료들의 등장이었다. 클론의 멤버 강원래는 휠체어에 몸을 싣고 현장을 찾았으며, 홍록기가 그의 휠체어를 직접 밀며 동료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평소 구준엽과 친분이 두터운 슈퍼주니어 최시원 역시 검은 정장 차림으로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다. 대만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고인의 대표작 ‘유성화원(꽃보다 남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F4의 멤버 주유민과 언승욱이 참석해 과거의 인연을 기리며 자리를 지켰다.
이날 베일을 벗은 추모 조각상은 화가이자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개월에 거쳐 완성된 이 조각상은 스테인리스강과 황동으로 주조됐다. 조각상의 높이는 약 3.30m에 달하며, 전체 설치 범위가 약 72㎡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조각상 옆에는 고인의 이니셜 ‘S’를 새긴 은색 비석을 세워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동생 서희제는 추도사를 통해 “언니의 마지막 3년, 형부가 곁에 있어 마음이 편안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형부는 사랑 외에는 그 무엇도 탐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계산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언니를 지켜준 형부 덕분에 이 슬픔을 버틸 수 있었다”고 전해 현장을 숙연케 했다. 구준엽 또한 SNS를 통해 “텅 빈 침대 한 구석에 앉아 있으면 아직도 꿈만 같다. 죽도록 보고 싶다”며 “우리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같이 있자”는 절절한 편지를 남겨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故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