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하동 열대과일 농장 박철경 주문

 

2025년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KBS'동네한바퀴'에서는 하동의 아열대과일 농장을 운영하는 박철경씨를 방송했습니다. 망고바나나, 핑거라임, 용안, 파파야 등 300여 개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는 박철경 씨를 만났습니다. 아래에서 동네한바퀴 하동 열대과일 농장의 과일을 택배 주문하셔서 집에서도 그 맛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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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정글농장 주문

위기 끝에 성공의 열매를 수확한 아열대과일농장 박철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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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열대과일 박철경

 

섬진강을 따라 지리산 쪽으로 향하다 아열대작물이 가득한 하우스를 만났다. 망고바나나, 핑거라임, 용안, 파파야 등 300여 개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는 박철경 씨. 해마다 점점 오르는 기온에 아열대작물은 실하게 열매를 맺고 높은 가격에 팔려나간단다.

 

 

하지만 처음부터 성공했던 건 아니다. 귀농하고 몇 년간은 모종과 묘목을 구하느라 전국을 돌아다녀야 했고 실패한 작물이 대부분이었다. 하동 풍토에 맞는 작물을 찾아내 재배법을 연구한 끝에 오늘의 성공이 있었다. 기후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각오로 오늘도 아열대작물과 씨름 중인 그의 달콤한 인생을 맛본다.

 

핑거라임

 

 

1. 프롤로그

 

너른 논 위로 펼쳐진 비닐하우스의 물결! 하우스 안으로 들어서자 바나나, 망고, 레몬, 라임 등이 자유롭게 자라고 있습니다. 울창한 푸르름으로 가득한 이곳, 그야말로 열대 정글을 떠올리게 합니다. 대체 여긴 어디일까요?

 

 

2. 열대 정글?에서 일하는 열정 농부!

 

섬진강변을 따라 지리산 청학동으로 향하는 길목, 하동군 횡천면 여의리 마을 마을 초입에 나란히 자리한 14개의 비닐하우스에서 땀 흘리며 농사에 전념하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열대작물 농부 박철경 씨입니다. 제작진과 만나자마자 작물 하나하나를 열정적으로 소개하시는 모습에서 농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우스 안에는 바나나를 비롯해 라임, 레몬, 망고, 사탕수수, 슈가애플 등 열대작물들이 마치 작은 숲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로 귀농 10년 차를 맞으신 박철경 씨는 요즘 라임 나무 접목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임은 그가 유독 애착을 가지신 작물인데요. (*귀농 초기, 국내에는 라임을 재배하는 농가가 없어 정보도 부족했고,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 라임이라는 작물 코드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2019년, 박철경 씨가 직접 작물 코드 등록을 요청해 공식 등록된 것이 바로 그 첫 사례였습니다.)

 

 

3. 10년 전, 남들과는 다르게!

 

특수작물에 도전한 초보 농부 귀농을 하기 전, 박철경 씨는 호텔 등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다 자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외환위기(IMF)로 인해 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으셨고, 그때 귀농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본인만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싶었던 그는 열대작물 재배에 초점을 맞추고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듯 농사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국내에는 열대작물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기에 그는 발로 뛰며 열대작물의 모종과 묘목을 찾아다녔고, 해외로 눈을 돌려 베트남과 태국 등지로 공부하러 떠났습니다. 베트남에서 열대작물을 공부하던 중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열대작물이 박철경 씨의 새로운 인생을 열어준 셈입니다.

4. 녹진한 인생의 맛!

 

그리고, 열대작물 선두 주자의 진심 어린 조언 농사일 중간중간, 박철경 씨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소중한 휴식을 즐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논과 텃밭에 손을 보태며 ‘시골’과 ‘농부’라는 삶을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박철경 씨는 말합니다.

 

“이제서야 진짜 인생을 사는 것 같아요.”

 

5. 에필로그

 

귀농 후 열대작물을 만나 새로운 희망을 얻고 인생 제2막을 맞이하신 박철경 씨. 오늘도 여전히 뜨거운 열정을 품고 땅을 일구는 그의 내일은 오늘보다 더 밝고, 더 따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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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하동 오죽차 오죽헌 주해수